청해지 라는 색상이 참으로 무난하고, 싫증나지 않는

옷으로 해 입어도 질리지 않을 색상이라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.

제가 한 덩치 하기 때문에,

뒷부분이 충분히 겹쳐지지 않아서 어깨가 좀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지만,

뒤에서만 묶어도 이쁩니다.

물론, 앞에서 묶으면 더 이쁩니다.

치마 부분이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주저앉거나 활동하기에 편리하기도 하고,

어찌 보면 통으로 된 것이 체형 보완과 안에 입은 옷을 가리기에 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.

이번에 같은 디자인으로 여러 개의 앞치마를 구입했는데,

이것저것 번갈아 입는 재미가 쏠쏠합니다.

직장다니며 아이들 키우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,

힘든 집안일을 즐겁게 해 주네요.

고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