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 앞치마 빅사이즈로 주문했는데요

아주 까칠하게도 길이까지 길게 부탁드렸는데

몇번이나 문자로 친절히 안내를 해주셨어요.^^

혹시나 모양이 안 예뻐질까봐 그러시는 것 같았는데요

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~~~~~ㅎㅎㅎ

제 올케가 연세도 있고 체격이 아주 튼실해서 아주아주 크게 주문했는데

평생 살면서 요렇게 맘에 드는 앞치마는 처음 입어봤다고 야단이네요~

전 주문만 한 건데 꼭 제가 만들어드린 거라도 되는 듯이 방방 뜨셔서

살짝 어깨가 으쓱하답니다.

사장님께서 길이가 너무 긴 게 아닐까 걱정하셨는데

딱 좋다고 하셔요. 그러니 걱정마시고요!!

아참, 길이가 많이 길어졌는데 추가 요금은 말씀이 없으시네요~

혹시 잊으셨나요? 그럼 얼른 말씀해주시고요!! ^^

하도 좋아하셔서 장금이 광목으로 하나 더 주문해야겠어요.

정말 감사합니다.